'CES2012' 3대 화두는 TV·모바일·울트라북

'CES2012' 3대 화두는 TV·모바일·울트라북

뉴스1 제공
2012.01.09 16:48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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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는 TV·모바일·울트라북 등 3가지 IT분야가 전세계 IT업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현지시각)부터 1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가전제품제조사협회(CEA) 주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2년 CES(CES2012)는 1967년부터 2012년까지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인텔, 구글, 퀄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 회사들은 CES를 통해 향후 1년 간 디지털 세상을 선도할 트렌드의 다이제스트(축약판)를 선보인다.

초기에는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2005년 경까지 노트북, PC, 디지털카메라·캠코더 등이 주류를 이뤘다.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한 2007년 이후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3DTV 등 최첨단 디지털 기기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1회 행사는 1967년 6월 뉴욕에서 열렸으며 1978년부터 1994년까지는 2년에 1번 개최됐다. 하지만2000년대 들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월에 개최되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에 주는 ‘CES 혁신상’이 발표된 2011년 후반부터 업계는 CES2012에서 선보일 새로운 디지털 기기와 신기술로 뜨겁게 달궈졌다.

◇TV·모바일·울트라북 3파전=CES2012에는 최근 몇 년간 단골로 출연한 3D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 구글TV 등이 주축을 이룰 것이다.

밀리미터 수준의 얇은 두께와 밝고 선명한 화면 등을 갖춘 OLED TV는 지금까지 수차례 CES에서 소개됐지만 높은 제조비용과 기술력의 문제로 시제품만 소개됐을 뿐 상용화되지 못했다.

LG전자는 CES2012를 통해 55인치 OLED TV(사진)를 선보인다.  News1
LG전자는 CES2012를 통해 55인치 OLED TV(사진)를 선보인다. News1

그러나 이번에는 각 TV 업체에서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상용화가 가능한 O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를 OLED TV의 대중화 원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구글의 TV 운영체제 '구글TV'가 탑재된 스마트TV도 눈길을 끄는 출품작이다.

구글TV는 제조사마다 각각 다른 스마트TV의 표준화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TV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듀얼(2개)코어에서 한 단계 진화한 쿼드(4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다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모습을 드러낸다.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는 모바일 시장에는 듀얼코어 제품이 보급형으로 자리를 잡고 쿼드코어 모델이 주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MS 윈도모바일7.5가 탑재된 노키아 루미아710.  News1
MS 윈도모바일7.5가 탑재된 노키아 루미아710. News1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 7.5(망고)가 탑재된 노키아의 신형 망고폰도 출품된다.

이 제품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일색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대결구도를 만들지, 별 다른 힘을 쓰지 못할지 예측해 보는 것도 CES2012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이 외에도 인텔이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노트북의 새로운 표준 '울트라북'의 차세대 제품과 샌디브리지의 후속 중앙처리장치(CPU)인 '아이비브리지'의 공개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를 끝으로 CES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MS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에 모두 설치되는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의 데모를 통해세부 기능과 특징을 공개한다.

◇삼성전자-LG전자 라이벌 구도 재현=CES2012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2,602제곱미터(㎡, 787평)의 전시공간과 1,885㎡(570평)의 회의 공간 등 총 4,487㎡(1357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가 진행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그 주변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CES2012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사진은 OLED TV 광고물이 설치된 모습.  News1
삼성전자는 CES2012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사진은 OLED TV 광고물이 설치된 모습. News1

삼성전자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LG전자도 2043m² 규모에 부스를 마련하고 TV, 모니터,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5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코트라가 세운 한국관에는 64개의 국내 중견기업이 참가한다.코트라는 자체 홍보 부스 2곳을 포함해 78개 부스를 마련했다.

주최 측은 CES2012에 140여개 나라, 270개 IT·가전·자동차 회사가 참가하며 관람객도 1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CES는 각 전자업체 최고경영자(CEO)의 연간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CES2012에는 스티브 발머MS CEO가 기조 연설을 맡았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최신원 SKC 회장, 폴 제이콥스 퀄컴 CEO,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폴 오텔리니 인텔 CEO 등이 CES 2012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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