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케미칼, 수처리 사업 제외한 환경가전 매각… 7일 주간사 RFP 마감
웅진그룹이 그룹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올 상반기까지 매각 완료하기로 했다.
6일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코웨이의 환경가전부문(정수기, 청정기, 비데 등)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주간사 선정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사 등을 거쳐 최종 매각을 올 상반기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상은 웅진코웨이 사업부문 중 화장품, 케미칼, 수처리사업 부문을 제외한 환경 가전부문이다"며 "오는 7일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 요청서를 마감하고 매각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웅진은 지난 3일 웅진코웨이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대형 외국계 투자은행(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한 바 있다.
매각 대상 지분은 웅진코웨이의 각 사업부문별 자산 등에 대해 실사를 거친 후 사업부문을 분리해 매각할 예정이다.
현재 웅진코웨이 지분은 웅진홀딩스 28.37%를 포함해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치면 34.92%다. 이외에 2대 주주인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Lazard Asset Management)가 14.5%, 모건스탠리가 5.74%, KB자산운용이 5.04%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1989년 설립 후 정수기ㆍ비데ㆍ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제품의 생산ㆍ판매에 주력해오다가 2005년 5월 웅진코웨이개발(주)을 흡수 합병해 해외 렌털사업, 수(水) 처리사업 및 리빙사업 등으로 확장했고, 2010년 9월에는 화장품 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2011년 사업계획인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률 14% 정도로 국내 부동의 1등 환경가전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코디-렌탈 시스템을 기반으로 1만6000여 명에 이르는 코디-방문판매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현재 렌탈 고객 수 330만명, 렌탈 제품 수가 545만개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