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전원중단 사고..한달간 은폐

고리1호기 전원중단 사고..한달간 은폐

김신정 MTN기자
2012.03.14 11:04

지난달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비상전력까지 완전히 바닥나는 사태가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고리 1호기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사고 당시 비상상황이 벌어졌음에도 한달 넘게 사고를 은폐해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핵연료 교체와 점검을 받기 위해 가동을 멈춘 고리 1호기에 전원공급이 12분간 완전히 차단됐습니다.

원자로 내 냉각수 속에 핵연료봉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원공급이 완전히 차단되면 핵연료봉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측은 "현장에서 사고 사실을 숨기는 바람에 보고 시기를 놓쳤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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