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개발
250억달러의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차량용 반도체도 국산화 길이 열리게 됐다.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에이디칩스(15원 ▼79 -84.04%)는 최근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함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다중카메라기반고속영상인식시스템 등 자동차에 사용하는 시스템 반도체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부품연구원과에이디칩스(15원 ▼79 -84.04%)가 개발한 자동차용 반도체가 상용화 될 경우 차량 간 통신을 통한 연쇄추돌사고 예방, 운전자 실수로 인한 차선이탈 방지, 영상인식 기반의 보행자 추돌사고 예방 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자동차용 반도체에는 에이디칩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EISC(Complex Instruction Set Computer) 방식의 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돼 눈길을 끈다. 이 코어 프로세서는 가전 기기, CCTV, 로봇, 터치스크린 모바일 기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에이디칩스 관계자는 "앞으로 크게 성장할 자동차용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250억 달러에서 오는 2016년 34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디칩스는 국산화에 성공한 32비트 EISC CPU 코어를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성능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에이디칩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경우 영국 반도체 회사 암(ARM)의 코어를 활용해 만들고 있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역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국산 코어를 탑재한 자동차용 반도체 제품 개발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국산화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