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cc 경차 '스파크', CVT 장착해 연비 높인다

1000cc 경차 '스파크', CVT 장착해 연비 높인다

최인웅 기자
2013.05.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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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자동변속기를 CVT로 대체해 2014년형으로 판매...ℓ당 연비 1~2km 향상될 듯

쉐보레 스파크/사진제공=쉐보레
쉐보레 스파크/사진제공=쉐보레

쉐보레 1000cc 경차 '스파크'가 현재 4단 자동변속기 대신 무단(CVT)으로 전환, 연비가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2013년형으로 판매중인 스파크는 내달 2014년형으로 바뀔 예정이며, CVT와 함께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링크'도 함께 적용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2014년형 스파크에 CVT를 새롭게 탑재, 기존 4단 자동변속기 연비(14.8km/ℓ)보다 리터당 1~2km가량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2등급 연비가 1등급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현재 5단 수동변속기 모델(16.8km/ℓ)도 계속해서 병행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1000cc 경쟁모델인기아차(161,900원 ▼4,400 -2.65%)'모닝'은 4단 자동(15.2km/ℓ), 5단 수동(17km/ℓ)과 함께 CVT(16.3km/ℓ)도 판매하고 있다.

CVT는 기존 변속기와 달리 엔진출력에 맞춰 변속단계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져 동력손실을 줄일 수 있어 자동변속기 대비 10% 이상의 연비향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어가 아니라 벨트로 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큰 힘을 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대형세단이나 고성능 스포츠카 등에는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다. 내구성도 일반 변속기에 비해선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GM은 스파크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마티즈에 대해서도 CVT모델을 판매한 적이 있었지만,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 등으로 리콜한 후 현재는 손해를 감수하고 보상판매중이다. 이번 CVT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기존보다 진화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GM은 2014년형 스파크에 마이링크도 처음 장착한다. 마이링크는 지난 2월 출시한 신차 '트랙스'에도 적용됐다. 스마트폰 연동기능을 강화해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재생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값비싼 내비게이션을 대체할 브링고 내비게이션 앱(안드로이드기준 1만940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 일부 디자인과 외장 컬러 등을 변경한 2013년형 스파크를 출시한 바 있다. 이달엔 2014년형 출시를 앞두고 2013년형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30만원 유류비지원과 함께 블랙박스도 추가로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한편, 한국GM은 올 하반기에는 창원공장에서 스파크 전기차(EV)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스파크 전기차는 130마력(100kW)의 출력과 55.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최근 미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50.6km를 인증 받았다. 1회 충전으로 13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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