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상반기 SSAT 문항 수 줄인다

삼성, 올해 상반기 SSAT 문항 수 줄인다

정지은 기자
2014.03.19 15:59

160문항 140분동안 풀어야… '시각적사고' 문항 신설

지난해 4월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고사장이 마련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 수험생들이 들어서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지난해 4월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고사장이 마련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 수험생들이 들어서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2차전형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문항 수를 줄인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 실시하는 SSAT의 문제 수를 160개로 확정했다. 직전 시험 175문항과 비교하면 문제 수가 15개 줄어든 것이다.

문항 수는 줄었지만 시험 시간은 140분으로 직전 시험과 동일하다. 문제 하나당 주어지는 시간은 52.5초로 이전 시험(48초)보다 4.5초 늘어났다.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늘었지만 수험생들에게 그다지 여유가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올해는 단순 암기식 문제보다는 한번쯤 곱씹어봐야 하는 문항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 시각적사고 과목도 추가됐다. 전개도나 블록 세기, 절단면 등 관련 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처음 나오는 과목이어서 예상이 쉽지 않다. 낯선 문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푸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한 상식부문에 역사 내용이 강화되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측정하는 문항 비중을 지속 늘릴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SSAT는 반복 학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순 암기식 문제를 줄이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갖춰야 풀 수 있는 부분을 늘리는 방식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과목은 △언어 △수리 △추리 △상식 △시각적사고 등 5가지다. 과목당 시간을 제한할 계획이지만 세부 시간 안배에 대해선 현재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은 이날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원서접수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 18개 계열사는 상반기 채용에서 4000~5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은 최종 채용 인원의 2~3배수 이내인 S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6월 건강검진 후 최종 입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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