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두산인프라 "빅데이터, 로보틱스, 3D프린팅이 미래 먹거리"

[단독]두산인프라 "빅데이터, 로보틱스, 3D프린팅이 미래 먹거리"

황시영 기자
2014.09.22 06:00

올초 김용성 사장 직속 '미래전략팀' 발족…미래 기계산업 개발·연구

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가 미래 3대 먹거리로 빅데이터, 로보틱스, 3D(차원) 프린팅을 선정하고 연구·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최근 서울 신림동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열린 'CEO와 함께하는 회사 설명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장 직속으로 '미래전략팀'을 두고 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면서 "기계에 IT(정보기술)를 접목한 빅데이터, 적응제어로봇·드론 등 로보틱스, 3D 프린팅"이라고 소개했다.

미래전략팀은 사장 직속으로 올해 초 발족됐다. 직원 10여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산업에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것은 사람과 기계, 기계와 기계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통신(M2M)을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관련 있다. 빅데이터는 기업경영, 산업현장, 마케팅, 의료, 기상정보, 보안관리, 선거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적응제어로봇(Adaptive Robot)은 산업용 로봇의 한 종류인데, 산업용 로봇은 공장에서 노동력을 절감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데 쓰인다. 무인항공기로 불리는 드론(Drone)은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하는 비행기다. 원래 군사용이었으나 최근에는 산업·안전용으로도 각광받는다. 예를 들어 암모니아 가스폭발사고 등 사고현장 출입이 어려운 경우 상황파악 조사에 드론이 사용되는 것이다.

3D 프린팅은 3차원으로 특정 물건을 찍어내는 프린터다.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설계도만 있으면 종이에 인쇄하듯 3차원 공간 안에 실제 사물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미래의 제조업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참가했던 지난 13일 미국 시카고 국제공작기계박람회에선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자동차 '스트래티(Strati)'가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3D 프린팅을 이용해 2만개나 되는 자동차 부품을 40개 정도로 줄인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전통적인 기계산업을 뛰어넘어 IT를 접목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일하고 사는 방식을 바꾸는 미래지향적인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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