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시기 묻는 질문에 "최대한 빨리 서두르겠다" 답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에너지의 프리 IPO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리IPO'는 '상장 전 자금유치'로 IPO(기업공개)전 미리 기관투자자 등을 상대로 투자를 유치하는 작업이다. 통상적으로 즉각 상장을 통한 자금 유입 가능성이 불확실할 때 프리 IPO를 진행해 빠른 투자를 확보한다.
권오준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5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가포스코(353,500원 ▲7,000 +2.02%)의 추가 구조개편을 묻자 "포스코에너지 프리 IPO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포스코에너지의 조기 상장을 추진한다는 뜻과 동시에 포스코에너지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프리 IPO는 지분 매입 후 차익 실현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용이한 지분 처분을 원하는 기관투자자들을 모으는 방식이다. 권 회장이 말한 프리 IPO는 상장 실패시 포스코에너지 지분을 되사는 '풋옵션'을 지닌 계약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권 회장은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서는 "포스코를 제외하고 모든 계열사가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기존 원칙만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