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장기근속 여사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현대重, 장기근속 여사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홍정표 기자
2015.03.05 15:15

현대중공업이 여사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5일 15년 이상 장기근속 고졸·전문대 출신 여사원 597명과 면담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들에게 임금 40개월치와 위로금 1500만원을 일시에 지급하고, 장기근속 대상 포상 및 명예 승진 등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시적인 자금부담은 있지만 여사원들의 희망퇴직에 대한 문의와 건의 등 일부 여론이 있어,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선에서 희망자에 대해 퇴직을 받는다"며 “강제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노동조합측은 희망퇴직을 가장한 권고사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날 아침 노조는 정병모 위원장 주관으로 반대 집회도 개최했다.

노조 관계자는 “여사원 희망퇴직과 관련해 회사와 협의가 없었다”며 “원칙적으로 이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업 불황 여파로 올 1월부터 과장급 이상 사무직 1500명에 대해서도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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