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근거없는 리베이트 명예훼손에 민·형사 조치"

한진그룹 "근거없는 리베이트 명예훼손에 민·형사 조치"

우경희 기자
2020.03.10 10:51
(인천공항=뉴스1) 권현진 기자 = 한진그룹 경영권이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 정면대결로 흘러가며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내놓을 ‘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오후 인천공항 국제선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로 여행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2020.2.7/뉴스1
(인천공항=뉴스1) 권현진 기자 = 한진그룹 경영권이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 정면대결로 흘러가며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내놓을 ‘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오후 인천공항 국제선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로 여행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2020.2.7/뉴스1

한진그룹은 10일 대한항공을 통해 입장자료를 내고 "조원태 한진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또 "대한항공은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와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현 경영진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즉시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만에 하나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러나 근거 없이 현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시켜 회사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형사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 등 조현아 3자연합은 앞서 '프랑스 파리 고등법원 판결문'을 인용, 에어버스가 지난 1996~2000년 계약분 항공기에 대한 리베이트를 대한항공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원태 회장과 현 경영진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한진그룹은 이에 대해 "해당 판결문은 검찰과 에어버스 간 합의문으로 법적 효력이 없으며 불법 리베이트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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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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