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가전부터 반도체까지 'AI시대' 선도하는 삼성

"준비는 끝났다"…가전부터 반도체까지 'AI시대' 선도하는 삼성

라스베이거스(미국)=이재윤 기자
2024.01.14 11:33

[CES2024]삼성전자 AI시대 겨냥한 가전부터 반도체까지 혁신 신제품·기술 선봬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CES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CES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자 박람회 CES2024에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주제로 CES 메인 행사장인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가장 큰 전시장을 마련해 'AI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완제품과 가정용 로봇 '볼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신제품이 없었던 지난해 CES와 달리 AI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었고, 주요 글로벌 기업의 CEO들과 참관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공개한 모든 제품의 키워드는 AI였다. 하나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일종의 플랫폼처럼 AI를 활용했다. CES의 주제인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에 적합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AI기능을 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CES2024에서 선보인 가정용 로봇 '볼리'./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2024에서 선보인 가정용 로봇 '볼리'./사진=삼성전자

다른 경쟁업체들과 달리 삼성전자는 CES에서 'AI시대 기업의 책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AI시대를 위한 필수요건으로 보안을 손꼽았다. 즉, 사용자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주요 과제로 지목하고 '통합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AI를 통해 다양한 개인정보가 수집·가공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보안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는 것이다.

AI는 반도체 사업전략에도 핵심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삼성전자는 CES에서 AI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5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 HBM3E를 비롯해서 모바일용 저전력(Low Power) 지능형 반도체 LPDDR5X-PIM 등 AI향 반도체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60도 뒤집히는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해 관람객을 사로 잡았다. 삼성전기는 AI와 에너지 관련 부품 공급을 골자로 한 신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생성형AI를 도입한 사무용 서비스를 내세웠다. 차량용 전장(전자장비) 관련 자회사인 하만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전시 부스를 꾸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CES2024에 마련한 반도체 전시관 전경./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2024에 마련한 반도체 전시관 전경./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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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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