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셀, '탄소나노튜브' 활용한 초박형 '스마트 난방 매트' 개발

엠셀, '탄소나노튜브' 활용한 초박형 '스마트 난방 매트' 개발

윤숙영 기자
2025.05.02 16:15

'엠셀'(대표 지승현)과 '구수민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연구팀'이 '탄소나노튜브(CNT) 평면 히터 기술'을 활용해 초박형 '스마트 난방 매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엠셀 측은 "글로벌 난방 매트 시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열선 방식 제품은 전자기파 유발, 열선 파단 사고, 낮은 에너지 효율, 두께 등의 문제로 안전과 편의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 평면 히터'를 표면에 코팅해 1mm 미만의 초박형 설계로 '스마트 난방 매트'를 만들었다. 또 열선 대신 전도성 실을 회로로 적용해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DC전원을 써서 전자기파가 나오지 않아 오래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스마트 난방 매트는 4개 구역을 각각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부위만 난방할 수 있다"며 "실험 결과, 여러 구역을 동시에 가동해도 평균 37°C를 유지하며 단위 면적당 전력 소비량(1.29·1.45W/100cm²)이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시중 제품보다 온도 편차가 적어 열이 고르게 분포한다"며 "침대 매트, 담요, 의류 등에 적용하면 사용자의 체온과 환경에 맞는 맞춤형 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승현 엠셀 대표는 "이 기술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저전력·고효율 난방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 경험 기반의 추가 연구로 실생활 적용성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시제품을 바탕으로 의류·생활용품 업체와 협력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수면 환경 개선용 매트'로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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