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빅,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학회서 기술력 입증"

주빅,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학회서 기술력 입증"

이두리 기자
2025.05.14 17:31
정형일 연세대 교수가 'Microneedles 2025'에서 발표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주빅
정형일 연세대 교수가 'Microneedles 2025'에서 발표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주빅

마이크로니들 기반 바이오텍 기업 주빅(대표 양휘석)이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마이크로니들 전문 학회(Microneedles 2025)에서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 등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빅의 창업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정형일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번 학회에 초청받아 마이크로니들 기반의 백신 전달 기술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안전성·효율성·비침습성을 동시에 확보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을 발표하며 해외 연구자 및 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주빅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선 결핵 백신을 마이크로니들 제형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확인한 점이 주목받았다. 주빅 측은 이번 연구는 살아 있는 생백신(BCG)의 생존율을 유지한 채 마이크로니들에 안정화해 탑재하는 고난도 공정 기술을 구현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주빅 관계자는 "해당 연구는 결핵 백신처럼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고 생물학적 활성 유지가 중요한 백신 제형화에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사례"라며 "저개발국의 백신 접근성 향상과 다양한 의약품으로의 확장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마이크로니들은 기존 주사 방식의 한계를 넘는 대안"이라며 "특히 결핵 등 감염병 대응에 있어 글로벌 보건 시스템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정 교수의 발표 외에도 주빅과 연세대의 공동 연구·개발 성과들이 다수의 포스터 세션으로 소개됐다. 주빅 측은 포스터 발표에선 마이크로니들 기반의 약물 전달 및 면역 세포 활성화 기전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조명됐다고 했다.

양휘석 주빅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마이크로니들 학회에서 주목받으며 연구·개발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면서 "연구 성과를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