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국내 최대 '로봇 R&D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

두산로보틱스, 국내 최대 '로봇 R&D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

기성훈 기자
2025.09.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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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노베이션 센터'는 동종업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연구소다. 분당, 광교, 수원 등 분산돼 있던 R&D 역량을 분당에 통합한 것이다. 이곳에서 전체 임직원의 40%에 해당하는 80여명의 연구인력이 일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지능형 로봇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관련 선행 기술 개발 △로봇 하드웨어 고도화 △로봇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개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등을 수행한다.

이룰 위해 이노베이션 센터는 로봇 R&D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한 곳에 모았다. 고성능 구동 모듈, 컨트롤러 및 토크센서 등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AI 기반의 모션 연구, 팔레타이징, 용접 등 신규 솔루션 개발, 품질 테스트까지 가능하다.

가장 면적이 넓은 품질 테스트 공간에서는 전원을 수 천번 이상 온오프해도 이상이 없는지, 최대 약 2m까지 뻗을 수 있는 로봇 팔이 물건을 들고 상하좌우로 쉬지 않고 움직여도 문제가 없는지 등 다양한 테스트가 끊임없이 진행된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온·습도 테스트 챔버를 구축해 로봇의 사용 온도 범위를 넘는 극한 환경에서 정상 작동 여부를 시뮬레이션해 제품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용접 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국소배기장치, 환기시설 등이 갖춰진 특수공간을 마련해 작업자의 보건과 안전을 뒷받침했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사용자가 요구한 작업을 형태, 기능 등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인 실용적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 개발도 진행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해 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암(Multi-Arm) 동시제어 기술'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 알고리즘을 이용해 안전한 작업을 돕는 '충돌 회피기술' △로봇이 스스로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롱 호라이즌 태스크(Long-horizon Task) 기술' 등 지능형 로봇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와 함께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할 총괄 책임자로 오창훈 전 토스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전무로 영입했다. 오 전무는 네이버, 토스, 토스증권 등에서 수천만 이용자가 사용하는 플랫폼의 핵심 아키텍처를 설계·운영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능형 로봇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이니셔티브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축적된 산업 데이터와 우수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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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정책사회부 부장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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