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한화오션 "머리숙여 사과… 안전 관리 체계 재점검"

'사망사고' 한화오션 "머리숙여 사과… 안전 관리 체계 재점검"

최경민 기자
2025.10.17 16:17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사진=뉴스1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사진=뉴스1

한화오션은 17일 거제사업장 내에서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명이 세상을 떠난 건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발송한 사과문을 통해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별세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사고 발생 직후 회사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속히 신고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유가족분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 기관의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하겠다"고 힘을 줬다.

한화오션은 "고인의 헌신과 노고를 깊이 기억하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0분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을 설치하던 중 한화오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사고를 당했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고 1시간여만인 오전 11시4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업장에서는 지난달 3일 해양플랜트 선박 선미 상부 구조물이 훼손돼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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