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디, 'CTC 기반 암 진단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엠비디, 'CTC 기반 암 진단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이두리 기자
2025.10.24 17:53

엠비디(대표 구보성)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암 진단 및 암질환 예후 예측 플랫폼 개발' 연구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총 36억원 규모로 2028년 9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과제로 엠비디는 혈액 내 CTC 기반의 비침습적 암 진단 및 항암제 감수성·예후 예측 플랫폼(OncoSensi-CTC)을 개발한다. 업체에 따르면 CTC는 암의 진행과 항암제 반응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지만 적은 세포 수로 인해 배양을 통한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다.

엠비디 관계자는 "혈액 속 CTC를 고순도로 분리하는 국내 최고의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할 것"이라며 "단일세포 수준까지 배양할 수 있는 3D 환경을 구현해 암 진단과 결과 관찰은 물론 항암제 반응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까지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조직 생검 없이 혈액으로 항암제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비침습적·고효율 정밀 항암 치료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과제는 엠비디를 중심으로 싸이토젠, 카피오바이오사이언스, 인하대, 가천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산·학·연·병 협력체가 함께 수행한다.

엠비디는 현재 국내 30여 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폐암, 난소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 감수성 검사(OncoSensi)를 서비스 중인 업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를 CTC 기반 액체 생검으로 확장해 암 예후 예측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엠비디의 기술력을 정부가 공식 인정한 결과"라며 "정밀 항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CTC 배양과 정밀 분석 기술을 융합해 환자별 항암제 반응을 정확히 예측하는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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