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Q 영업익 2734억…전년비 82.3%↑

고려아연, 3Q 영업익 2734억…전년비 82.3%↑

김지현 기자
2025.11.05 17:07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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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1598억원, 영업이익 273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7%, 영업이익은 82.3%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기 악화 속에서도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103분기 연속 영업흑자라는 기록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실적도 양호하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2조60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51억원으로 같은 기간 31.2% 늘었다.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는 데는 전략광물과 귀금속의 판매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주요 핵심광물 시장 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전략광물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회수율을 향상하고, 안티모니의 첫 대미 수출을 성사하는 등 판매량 증대 노력을 기울였다.

방위산업 핵심소재 안티모니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누계 판매액은 25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 쓰이는 인듐의 올 3분기 누계 판매액도 약 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 은 판매액은 2조3000억원, 금은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열린 고려아연 이사회는 2025년 결산배당과 배당기준일도 확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1만75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됐으며,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자기주식 115만9747주를 제외한 보통주 1818만3516주를 대상으로 약 3637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별도로 1조668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포함할 경우 2025년 총주주 환원 규모는 약 2조326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적대적M&A 위기를 이겨내고, 국내 유일 전략광물 생산 허브이자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한편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내실을 다져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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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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