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넷제로', 서울 면적 2.2배 숲 조성 효과

LG '넷제로', 서울 면적 2.2배 숲 조성 효과

김남이 기자
2025.11.17 04:11

보고서 발표… 탄소중립 실현

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자연냉매(R290)을 적용한 LG전자의 HVAC 설루션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사진제공=LG
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자연냉매(R290)을 적용한 LG전자의 HVAC 설루션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사진제공=LG

LG가 지난해 539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서울시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숲을 조성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16일 LG가 발간한 'LG 넷제로 특별보고서 2024'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약 539만톤의 탄소를 감축하며 배출량을 전년 대비 26% 줄였다. 보통 숲면적 1㏊(헥타르)당 40톤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 서울시 면적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보고서는 LG그룹 내 탄소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LG는 2023년 2월 국내 최초로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보고서를 내고 해마다 공개한다.

LG는 지난해 전체 탄소감축량 중 직접 감축활동으로 약 125만톤,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약 414만톤 규모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직접 감축활동에 의한 감축량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LG화학 등 계열사들은 저탄소 연료전환, 수소활용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적용해 직접 감축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4년 30%로 크게 확대하며 2025년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각 계열사가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자가발전 등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한 성과다.

이와 함께 LG는 효율적인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 로드맵을 계열사·사업부문·국가·사업장 단위로 세분화해 탄소중립 현황을 보다 정교하게 실천 중이다. LG는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34%, 2040년 52% 등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LG는 기후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준을 반영한 기후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도화한다.

LG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만들고 기후변화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