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나사렛국제병원서 조리로봇 실증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나사렛국제병원서 조리로봇 실증

윤숙영 기자
2025.12.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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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가 '조리로봇 시범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가 '조리로봇 시범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대표 허경수·신동훈)가 나사렛국제병원 단체급식 환경에서 조리로봇 실증을 진행해 튀김·식자재투입 로봇의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인하고 안전 인증을 포함한 병원급 조리로봇 운영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증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인천 연수구 나사렛국제병원 본관 구내식당에서 '조리로봇 시범사업 3차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시식회 이후 이어진 현장 실증 성과를 점검하고 단체급식 환경에 적합한 조리로봇 운영모델 정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단체급식 조리로봇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병원 단체급식 환경에 로봇 기술을 적용해 운영 성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주관사로서 통합 시스템 구축과 실증 운영을 총괄했다. KT·씨엔로봇·봇인킷 등이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수요기관인 나사렛국제병원은 실증 장소와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조리 인력 참여를 지원했다.

간담회에서는 '튀김로봇'과 '식자재투입로봇'의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업체 측은 "튀김로봇은 다품목 자동 조리, 유증기 차단 구조, 반복 작업 대체 등에서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며 "식자재투입형 조리로봇 역시 국·탕·볶음 등 장시간 조리 메뉴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급 조리환경 확산 모델, 유지보수 체계, 관련 법규 준수 및 안전 인증 요건 등을 논의했다.

또한 나사렛국제병원은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와 함께 ISO10218-2 표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시험을 실시해 인증서를 받았다.

이선훈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상무는 "이번 실증을 통해 단체급식 환경에서도 조리로봇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의료기관뿐 아니라 복지시설·학교·공공급식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운영 적합성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사렛국제병원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 비해 로봇 운영 안정성이 높아졌고 업무 부담 경감과 조리환경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실증 종료 이후에도 운영과 활용 측면에서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에서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원급 조리로봇 운영모델 표준화 △유지보수 구조 설계 △공공급식 시장 확산 로드맵 수립 등 후속 연구 및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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