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중국 수출 빨라진다..정상회담 이후 절차 간소화

K푸드 중국 수출 빨라진다..정상회담 이후 절차 간소화

김도엽 기자
2026.01.05 21:41
(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 김정관 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오유경 식약처장과 쑨메이쥔 중국 해관총서 서장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상무 협력 대화 신설 및 식품안전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2026.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 김정관 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오유경 식약처장과 쑨메이쥔 중국 해관총서 서장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상무 협력 대화 신설 및 식품안전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2026.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K푸드의 중국 수출 절차가 간소화된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식품과 자연산 수산물 분야 협력이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정상회담에서 중국 해관총서와 '식품안전협력'과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에 관한 양해각서(MOU) 총 2건을 체결했다. 우선 '식품안전협력' MOU에는 △식품안전 법률·규정 정보 교환 △수입식품 부적합 정보 제공 및 현지 실사 협조 △수출식품 제조·가공업체 명단 등록 △식품안전 관리 경험 공유 및 기술 지원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앞으로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을 중국 정부에 일괄 등록하도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별로 개별 진행하던 공장 등록 절차가 단순화되면서 장기간 소요되던 행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아울러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 MOU를 통해 △수출시설 관리와 등록 △수출수산물 검사와 검역·위생증명서 발급 △부적합 제품 수입 중단·회수·정보 제공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신규 수출 등록 시 위생평가가 제외되는 등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국내 우수 수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두 번째로 큰 식품 교역국(12조 3000억원)이다. 식약처는 이번 협약이 양국 간 식품 교역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중국 해관총서 관계자와 만나 협력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볃도로 중국에 진출한 K푸드 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오 처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중 정상 간 협력 합의를 식품안전 분야에서 구체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K-푸드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 규제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비관세 무역장벽을 해소하고,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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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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