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인간다움, 기부에서 다시 발견하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2025년 한 해의 기부 흐름을 분석한 트렌드 북 '기부트렌드 2026'(부제: AI 시대의 인간다움: 기부의 재발견)을 발간했다.

'기부트렌드 2026'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 속에서 기부자, 모금가, 기업의 사회공헌(CSR)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으며, 2026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를 전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시대 인간다움의 정수로서, 기부의 의미와 가치를 어떻게 재발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기술이 모든 것을 대체할 수는 없는 영역에서 기부가 지니는 역할을 짚어낸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됐다. 1장과 2장에서는 기부자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통해 기부자 트렌드를 조망하고, 3장부터 5장까지는 비영리 모금기관의 전략과 조직 문화 변화를 중심으로 모금기관 트렌드를 다뤘다. 6장과 7장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 흐름을 아우르는 CSR 트렌드를 정리했다. 각 파트의 첫 번째 트렌드는 AI 시대에 각 주체가 겪고 있는 변화 과정을 진단하고 2026년을 향한 전망을 제시하며, 이어지는 장에서는 AI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더라도 현장에서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는 이슈들을 함께 다룬다.
'기부트렌드 2026'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영리 조직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의 기획으로 매년 발간되는 기부트렌드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이번 책에 담긴 트렌드는 한편으로는 기부에 관심이 있는 시민 패널과 모금 활동가, 비영리 현장 전문가, 기업 사회공헌 부문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뒷받침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빅데이터와 통계 자료 분석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함께 제시하는 입체적인 기부·모금·CSR 지형도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각 장마다 인사이트(Insight) 코너를 신설해 눈길을 끈다. 단순히 트렌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석을 통해 도출된 핵심 시사점을 정리함으로써 비영리 현장 활동가와 모금·CSR 실무자들이 실제 전략 수립과 사업 기획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눔문화연구소 측은 "AI 기술이 기부와 모금을 둘러싼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지만, 결국 기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시작되는 행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기부트렌드 2026'이 비영리기관과 기업, 그리고 기부 문화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AI 시대의 인간다움을 다시 질문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는 2015년부터 비영리기관의 신규 사업 전략과 모금 방향성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매년 '기부트렌드 보고서'를 제작해왔으며, 2024년부터는 보다 많은 모금가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식 단행본 형태로 출간하고 있다. '기부트렌드 2026'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2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