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4건 중 1건이 6억 미만"…거래 몰린 '이 동네'

"서울 아파트 매매 4건 중 1건이 6억 미만"…거래 몰린 '이 동네'

배규민 기자
2026.10.20 08:5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6억 미만 거래 36.6% 노원·도봉…경기는 6억 이상 비중 늘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커졌다. 3분기에는 전체 거래의 4분의 1을 웃돌았고 올해 6억원 미만 거래의 3분의 1 이상이 노원·도봉구에 집중됐다. 경기에서는 6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소폭 높아져 서울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의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은 21.9%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9%보다 5.0%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올해 세 분기 연속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높아졌다. 1분기는 21.3%, 2분기는 20.5%로 각각 6.8%포인트, 3.0%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에는 25.4%로 전년 동기보다 6.5%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거래에서 6억원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세 분기 중 가장 컸다.

서울의 6억원 미만 거래는 노원·도봉구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올해 서울 전체 6억원 미만 거래 중 노원구 비중은 24.3%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도봉구가 12.3%, 구로구가 9.3%로 뒤를 이었다. 노원·도봉구의 합산 비중은 지난해 30.0%에서 올해 36.6%로 6.6%포인트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6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지난해 38.7%에서 올해 40.0%로 1.3%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은 61.3%에서 60.0%로 낮아졌다.

분기별로는 경기 역시 3분기에 들어 흐름이 달라졌다. 6억원 이상 거래 비중은 1분기 38.8%, 2분기 43.8%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포인트,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3분기는 36.3%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6%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누계로는 6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커졌지만 3분기만 보면 서울과 경기 모두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높아졌다.

경기의 6억원 이상 거래가 이뤄진 지역별 비중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용인시는 올해 경기 전체 6억원 이상 거래의 15.2%를 차지해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화성시는 지난해 8.0%에서 올해 13.1%로 비중이 5.1%포인트 높아지며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수원시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3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성남시는 올해 4위로 내려갔다. 남양주시의 비중은 3.8%에서 6.1%로, 구리시는 2.0%에서 4.1%로 확대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배규민 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