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원에이아이, 인공지능 연합학습 글로벌 1위

제로원에이아이, 인공지능 연합학습 글로벌 1위

홍보경 기자
2026.01.28 12:58

국내 AI 기술 기업 제로원에이아이(대표 송준호)가 글로벌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 경쟁의 장인 'FlowerTune 리더보드'에서 전 부문 1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로원에이아이
사진제공=제로원에이아이

FlowerTune 리더보드는 글로벌 연합학습 프레임워크 Flower를 개발한 'Flower Labs'가 주최하는 벤치마크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얼마나 정교하게 학습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Flower는 영국 캠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오픈소스 연합학습 프레임워크이다. 현재 전 세계 보안 AI 기술 개발자들에게 연합학습 프레임워크로 가장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제로원에이아이는 이번 리더보드에서 ▲의료(Medical) ▲코드(Code) ▲금융(Finance) ▲일반 NLP(General NLP) 총 4개 챌린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전 부문 석권'을 달성했다.

연합학습은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분산된 환경에서 AI 모델을 공동 학습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유지해야 해 일반적인 LLM 학습이나 파인튜닝보다 구현 난도가 높다. 제로원에이아이는 이러한 제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학습과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연합학습 모델링 및 알고리즘 기술력을 내재화하고 있다.

특히 '의료AI(Medical AI)' 부문 1위 성과는 제로원에이아이가 참여하고 있는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컨소시엄(FLAME-ARK)' 사업(삼성서울병원 허우성 연구부원장(의장), 차원철·손명희 교수(부의장) 총괄)의 기술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25개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해당 사업에서, 제로원에이아이는 이번 리더보드를 통해 검증된 최적화 알고리즘을 연합학습 플랫폼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코드AI(Code AI)' 부문 1위 성과는 내부 중요 소스코드를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도 모델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연합학습 기반 코드 모델은 각 조직의 개발 환경과 코드 특성을 보호한채 학습 결과만 결합해, 보안이 중요한 기업·기관 환경에서도 안전한 소스코드 AI 지능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금융AI(Finance AI)' 부문에서도 평균 점수 84.58로 동일 기반 모델을 사용한 2위 팀(75.51)을 큰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금융 데이터의 비정형성, 시계열 변동성, 규제·보안 제약 등 금융 도메인 특성을 반영한 학습 구조 설계와 연합학습 기반 지능 결합을 통해, 실제 금융 환경에서도 신뢰성과 실효성을 갖춘 AI 성능을 구현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제로원에이아이의 검증된 연합학습 기술력은 피지컬 AI(Physical AI) 및 로봇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연합지능(Federated Intelligence) 구현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로봇의 분산된 데이터를 지능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연합학습 아키텍처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로봇 간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분산 제어를 수행하는 군집 지능(Swarm Intelligence)과 결합할 경우, 보안성과 현장 적응력을 동시에 갖춘 협력 지능 로봇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다.

제로원에이아이 송준호 대표는 "이번 성과는 본사의 연합학습 기술력이 글로벌 기준에서 리딩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AI 및 로봇 분야에서도 연합학습 기반 지능 고도화를 본격화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차세대 AI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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