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포스텍 교수·김선정 삼성전자 상무, '강대원상' 수상

박홍준 포스텍 교수·김선정 삼성전자 상무, '강대원상' 수상

김남이 기자
2026.01.28 10:04
박홍준 POSTECH 교수(왼쪽)과 김선정 삼성전자 상무(오른쪽) /사진제공=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박홍준 POSTECH 교수(왼쪽)과 김선정 삼성전자 상무(오른쪽) /사진제공=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상임운영위원회는 '2026년 강대원 상' 수상자로 회로·시스템 분야에 박홍준 포스텍(POSTECH) 교수를, 소자·공정 분야에 김선정 삼성전자 상무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대원상은 세계 최초로 MOSFET(모스펫)을 개발해 반도체기술 발전에에 기여한 강대원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2017년부터 강대원 박사를 이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아날로그 집적회로·메모리의 고속 칩 간 인터페이스 회로분야에서 연구를 선도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박 교수의 연구는 고속 데이터 통신, 저전력 설계, 위상 동기화 회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근본적인 설계 원리를 제시하며 이론적 완성도와 실용적 유용성을 동시에 갖춘 독창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메모리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신호 손실을 보상하는 등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또 그가 개발한 고속 인터페이스 회로 기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토대를 제공했다.

김 상무는 반도체 트랜지스터 공정와 물질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제 학계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 왔다. 국내 첨단파운드리기술분야에서 2나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개발을 주도하며 차세대 선단공정의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GAA 구조 구현에 필요한 핵심 단·공정과 계측 기술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장비·소재 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적극 추진해 관련 기업들의 기술 수준을 선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급망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강원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제33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KCS 2026)'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반도체연구조합·DB하이텍이 공동으로 주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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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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