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시큐어(11,860원 ▲2,730 +29.9%)가 올해 공개채용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AI 중심 사업 전환과 에이전틱AI 보안 사업 확대에 맞춰 인재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주간 진행한 2026년도 신입·경력 공개채용에 26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 130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최근 'AI연구소'를 'AI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연내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 흥행은 이 같은 AI 사업 체제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신분증 등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에 참여해 왔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알고리즘을 적용한 양자내성암호(PQC) 솔루션도 상용화했다. 딥페이크 탐지 등 첨단 보안 분야 경쟁력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라온시큐어는 AI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AAM(Agentic AI Management)' 기술 개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신뢰 인프라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사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다중인증(MFA) 기반 AI 플랫폼 '원패스'는 글로벌 생체인증 협의기구 FIDO 얼라이언스로부터 세계 최초로 FIDO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라온시큐어는 복지와 조직문화도 채용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자율 출퇴근제, 2시간 점심시간 제도인 '펀펀런치', 조식·중식 식대 지원, 배우자 포함 건강검진, 연 120만원 복지카드, 장기근속 포상, 교육 지원, 사내 휴게시설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 평가로도 이어졌다. 라온시큐어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에 선정됐고,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여성친화기업상'도 받았다.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은 연수원 교육을 거쳐 각 부서에 배치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회사의 AI 사업과 주요 서비스, 기술 전반을 익히게 된다.
독자들의 PICK!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채용에 쏟아진 높은 관심은 에이전틱AI 시대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선도하겠다는 회사 비전에 우수 인재들이 공감한 결과"라며 "핵심 인재들과 함께 AI 보안 시장 리더십과 글로벌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