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북은 최정규 작가의 신간 '당신이 알아야 할 케이팝의 거의 전부'가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예술 부문 주간 베스트에 선정되고 대중음악 top20 3주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30년차 K-POP '찐팬'의 시각과 글로벌 기업 전략을 자문해온 컨설턴트의 분석력을 결합한 케이팝 가이드북이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학술 논문 200여 편을 심층 분석하여 도출한 13가지 성공 비밀을 통해 K-POP이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정교한 글로벌 시스템으로 진화했음을 입증했다. 특히 천재적인 사업가들의 시스템,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강력한 팬덤의 힘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정규 작가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싱가포르사무소 시니어파트너로 재직 중인 경영 전략 전문가다. 특히 전작인 '나도 컨설턴트처럼 일하고 싶다'와 '답을 내야 진짜 리더다'를 통해 독자들에게 경영 컨설턴트로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싱가포르경영대학에서 케이팝의 성공 요인을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작가는 "K-POP은 이제 한국인에게는 상식이자 세계인에게는 필수 교양 과목이 되었다. 본격적인 '덕질' 없이는 알기 힘든 케이팝의 깊은 세계를 입문자들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K-POP 덕분에 외국에 나가서 받는 대우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해외 출장 시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K-POP 덕분에 호감을 얻게 되었다. 두 번째는 K-POP을 포괄적으로 다룬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학술 논문은 단편적이고 팬심이 빠져 있어서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연구했던 내용을 대중과 나누고 싶었다. '다문화 프로덕션 팀'이 결합하면 창의력이 폭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덕질의 경험과 엮어 K-POP의 성공 비결을 총정리해보고 싶었다.
-30여 년간 쌓아온 글로벌 컨설턴트로서의 이력이 '덕질'과 'K-POP 분석'에 어떤 차별화된 시각을 제공했다고 생각하나.
▶컨설턴트와 기업 임원을 했던 경험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더 분석적으로 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은 배우려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다. 단순히 좋다는 팬심을 넘은 '호기심'이 저를 움직이게 했다. 가사, 춤, 뮤직비디오에 아티스트의 고민이 녹아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현상을 보고 구조화하고, 앨범의 콘셉트나 세계관이 어떻게 기획되어 서사로 풀리는지 파고들다 보니 어느새 책까지 쓰게 됐다.
독자들의 PICK!
-K-POP의 성공 비결로 '시스템, 정부 지원, 팬'을 꼽은 배경이 궁금하다.
▶수년간의 덕질과 연구를 통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리된 결론이었다. 첫 번째는 이수만, 박진영 같은 리더와 조력자들이 만들어낸 체계적인 육성 및 제작 '시스템'이다. 두 번째 '정부 지원'은 직접 개입하기보다 사전 검열 철폐, 인터넷망 구축 등 판을 깔아주고 규제를 없애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마지막으로 '팬'이 가장 중요하다. 팬들이 응원 구호를 만들고, 커버 댄스로 숏폼을 생성하며 아티스트에게 끊임없이 에너지를 불어넣어준 활동들이 K-POP을 세계로 띄워 올렸다. 이 세 가지 축이 맞물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냈다고 본다.
-K-POP을 사랑하는 팬들, 그리고 독자들에게 한 마디.
▶저 역시 여러분과 똑같은 수많은 팬 중 한 명일 뿐이다. 운 좋게 덕질을 오래 했고, 박사 논문을 쓰며 배운 내용을 정리할 기회가 있었을 뿐이다. 이 책은 오늘날의 K-POP을 있게 해 준 아티스트, 기획사,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스태프들과 정부 관계자들, 무엇보다 쉼 없이 응원해준 전세계 팬클럽 여러분께 바치는 감사의 헌정이다.
'당신이 알아야 할 케이팝의 거의 전부'는 전국 주요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작가 공식 홈페이지인 '최정규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