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1조7527억원, 영업이익 7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47.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4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2% 늘어난 193억원이다.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격이 오르고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염화사메틸암모늄수용액)의 판매량이 전방 수요 확대에 따라 늘어난 게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롯데정밀화학의 주당 현금배당은 1500원으로 결정됐다. 배당성향 36.6% 수준으로 최근 3년간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3공장 인수와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 투자 등 총 2636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은 4분기 기계적 준공을 마쳤고 올해 중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현재 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정 암모니아 벙커링(선박연료) 사업 진출도 모색한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지난해는 주요 제품 시황 호전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며 "올해도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 상업가동 등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와 청정 암모니아 사업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