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타리움이 보안 메신저 'QRchat(큐알챗)'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큐알챗은 서버 중심 구조에서 발생하는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개선하는 보안 특화 메신저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메신저가 전화번호나 이메일 인증을 기반으로 계정을 생성하고 대화 기록을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라며 "서버 공격 시 대규모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를 보완하고자 큐알챗은 익명 기반 로그인과 서버 의존도를 최소화한 통신 구조를 적용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인증 없이 닉네임 설정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 스캔 연결 방식도 지원, 연락처 교환이나 계정 검색 없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대화 데이터는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 기기에만 남는다. 대화방 종료 시 자동 삭제되는 '자동 방 폭파 기능'도 적용했다. 데이터 전송은 P2P(개인 간 거래) 기반 직접 통신 구조를 활용,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간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회사 측은 대용량 파일도 별도의 서버 저장 제한 없이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고 했다.
음성 및 영상 통화에는 보안 통신 기술 'SECURET(시큐릿)' 솔루션을 적용했다. 사용자 참여형 보상 시스템도 도입해 앱(애플리케이션) 이용자에게 랜덤 방식으로 포인트를 지급하며 적립 포인트는 실생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퀀타리움 관계자는 "큐알챗은 익명 로그인과 서버 저장 최소화 구조로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보안성을 강화한 메신저 플랫폼"이라며 "보안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