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진출…아세안 시장 확대

LS에코에너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진출…아세안 시장 확대

최지은 기자
2026.03.17 08:51

약 120억원 규모 버스덕트 첫 공급

LS에코에너지 베트남 호찌민 사업장에서 직원이 버스덕트(Busduct)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제공=LS에코에너
LS에코에너지 베트남 호찌민 사업장에서 직원이 버스덕트(Busduct)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제공=LS에코에너

LS에코에너지가 말레이시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약 120억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공급하며 아세안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자회사 LSCV가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추진 중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약 8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SCV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지역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구축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버스덕트가 핵심 전력 인프라로 활용된다.

조호르바루는 전력 수급 여건과 부지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LSCV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진출, 아세안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며 "버스덕트와 전력 케이블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사업을 강화해 아세안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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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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