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매출 '역대최대'…영업익 전년比 47.3% ↑

대한항공 1분기 매출 '역대최대'…영업익 전년比 47.3% ↑

임찬영 기자
2026.04.13 16:37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대한항공(23,950원 ▼750 -3.04%)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51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5169억원으로 47.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427억원으로 25.6% 늘었다.

구체적으로 여객 사업 매출은 7.3% 증가한 2조6131억원을, 화물 사업 매출도 3.5% 늘어난 1조9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월 설연휴 견조한 수요 유입과 함께 유럽과 주요 환승 노선 중심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에 고정 물량 계약 지속 확대와 수요 강세 미주 노선에 부정기·전세기 추가 운영 등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외형 키웠다.

대한항공은 2분기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한국발 수요 정체에 대비해 해외 출발과 환승 수요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에서도 시즌성 물량 선점과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K-뷰티 등 성장산업 수요 유치 확대와 항공 수요 변화에 맞춘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급증에 대비해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유가 단계적 대응을 통해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재무 구조적 체질을 강화, 안정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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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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