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현대자동차·기아의 유럽 판매량이 증가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532,000원 ▼9,000 -1.66%)·기아(158,400원 ▼1,600 -1%)는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1만682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5만3407대, 6만3420대를 판매해 6.5%, 4.7% 판매량을 늘렸다.
다만 유럽 내 점유율은 7.4%로 전년 동비보다 0.4%포인트(p) 줄었다. 현대차가 3.4%로 0.1%p, 기아가 4%로 0.2%p 감소했다.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158만1169대로 11.1% 증가하며 현대차·기아의 증가세를 뛰어넘은 탓이다.
지난달 현대차 유럽 내 주요 판매 차량은 △투싼 1만5444대(하이브리드 7494대, 일반 612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23대) △코나 9568대(하이브리드 5748대, 전기차 2255대, 일반 1565대) △i20 7006대 등이다.
친환경차에선 투싼이 931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가 8003대, 인스터(캐스퍼EV)가 3053대 판매됐다.
기아는 아직 구체적인 판매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기아의 1분기 누적 판매량은 26만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기아는 14만100대로 1.2% 늘었지만 현대차가 11만9918대로 6.9% 감소한 탓이다. 점유율도 7.4%로 0.5%p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