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 운영사 체리(대표 이수정)가 'QR코드 기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솔루션'의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한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실증 과제로 추진됐다.
이번에 실증을 마무리한 솔루션은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키오스크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호출, 주문·결제할 수 있다. 장애인·고령층·디지털취약계층 등 기존 무인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체리는 지난 20일 경북대학교에서 시민·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진행한 뒤 일반 시민 108명에게 설문했다. 체리 측에 따르면 전체 사용성 평가는 5점 만점에 4.43점, 서비스 필요성·확장성 평가는 4.67점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입될 필요가 있다'는 문항은 4.72점,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문항은 4.68점을 기록했다.
또 3회차 실증 워크숍에서는 시민 참여자, 외부 전문가, 기업 실무자 등이 모여 실제 도입을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배리어프리 기능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와 실사용자 대상 홍보 확대가 주요 과제로 도출됐다. 절차와 기능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현장 인지도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시민 설문에서 '배리어프리' 개념을 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8명 중 60명,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48명이었다.
이수정 체리 대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단순 보조 기능이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임을 이번 실증에서 확인했다"며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인식 개선을 함께 추진해 공공기관·은행·식당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체리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으로, 기부금 흐름을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