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4,490원 ▲80 +1.81%)이 5일 취항 20주년을 맞았다. 2006년 제주~김포 노선 운항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탑승객은 1억3755만명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20년 연속 국내 LCC 연간 수송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객 수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2.7% 증가했다. 취항 첫해 연간 수송객 25만명을 기록한 제주항공은 2017년에 연간 수송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23년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누적 수송객 1억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당시 감소했던 연간 수송객수도 2023년부터 1000만명대를 회복했다.
제주항공은 단일 기종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기단 운영과 효율적인 노선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왔다. 2008년 B737-800NG 도입 이후 단일 기단 체제를 유지하며 조종사 훈련, 정비, 부품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여왔다. 단일 기종 운영은 기재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정비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며 제주항공의 원가 경쟁력을 뒷받침했다.
최근에는 연료 효율이 좋은 차세대 항공기 B737-8로 전환하는 기단 현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여객기 4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지난 5월까지 B737-8 12대를 구매 도입하고 경년 항공기 반납과 매각을 병행하며 운영효율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기단 현대화를 통해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12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노선 운영 효율화에도 집중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과 여행 수요에 맞춘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단일기종 운영을 기반으로 비용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기단 현대화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고객 편의와 여행 경험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