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연 보테라팜 대표(서울국제학교 11학년)가 충남 논산 에파코팜에서 열린 '2026 치유농업박람회' 치유농업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국립농업과학원장상(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식물·동물교감 치유 분야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안 대표는 시각장애인 마라톤 러너의 가이드러너로 2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용형 다감각 치유농업 프로그램 '초록동행(草綠同行): 식물이 잇는 사람들'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 중심의 식물 체험 대신 촉각·후각·미각·청각을 함께 활용하도록 구성됐다. 보테라팜의 실내 스마트팜과 실외 감각정원을 기반으로 허브 식물 체험, QR 기반 성장 관찰, 팜투테이블 활동 등을 연계했다.
참여자와 동행자가 함께 식물을 접하고 돌보는 과정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기효능감, 사회적 연결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안 대표는 "앞으로도 VMK 빛나눔 커뮤니티와 함께 초록동행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더 많은 시각장애인과 자연을 함께 경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테라팜은 식물과 자연을 매개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회사다. 실내 스마트팜과 실외 감각정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