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미터링 전문기업 레오테크(대표 최석준)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AI(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 체감형 스마트 수도미터 기반 에이전틱 AI 수도행정 지능화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 수도미터와 원격검침 플랫폼(ASM)에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기술을 접목, 수도요금 민원 대응·누수 탐지·이상 사용량 분석·행정업무 지원 등 지자체 수도행정 전반을 지능화하는 게 목표다.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개발해 단기간 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수도 민원 가운데 약 75.6%가 수도요금 관련 민원이었다. 회사는 AI 기반 분석·설명 기능으로 민원 처리 시간을 줄이고 공무원의 반복 업무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에는 △AI 기반 수도요금 민원 자동 분석 △누수 및 과다 사용량 탐지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AI 챗봇)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형 AI(XAI) △공무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담당자는 복잡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지 않아도 AI가 제시하는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을 받아볼 수 있다.
레오테크는 전국 37개 이상 지자체에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 인프라에 AI 기능을 접목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엑소텍, 국민대 산학협력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참여해 AI 모델 개발과 기술 검증, 성능 평가를 함께 수행한다.
최석준 레오테크 대표는 "AI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로 이어져야 한다"며 "축적한 스마트미터링 기술과 AI를 결합해 지자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국민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수도행정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공공 AI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