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법인 설립 추진…전동화 솔루션 기반 AI 자율 건설기계 사업 확대

건설기계 전동화 솔루션 기업 엘렉트(대표 최인규)가 도쿄도청(TMG)이 운영하고 KPMG Japan이 사무국을 맡은 외국기업 지원 프로그램 'Tokyo NFS Program'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Tokyo NFS Program은 우수 해외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도쿄도 공식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법인 설립과 전문가 자문, 채용 비용 등 초기 사업비와 비즈니스 매칭 등이 지원된다. 엘렉트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도쿄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엘렉트는 볼보건설기계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3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기존 내연기관 굴착기를 전기 굴착기로 전환하는 모듈형 전동화 솔루션 'ECO Cube'를 개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규 전기 굴착기 대비 약 3분의 1 비용으로 전동화가 가능하며, 30톤급 굴착기 기준 연간 탄소배출량과 연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엘렉트는 일본 파트너사 유니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최대 건설기계 렌탈사 AKTIO Corporation과 전기 굴착기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향후 공급 계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일본 시장 진출과 함께 AI 기반 자율 건설기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동화 플랫폼 'ECO Cube'를 기반으로 자율 작업·원격 제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한편 엘렉트는 시리즈A 투자 48억 9,000만원을 유치했으며 ISO 9001·14001·45001과 KOCETI 인증을 획득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과 TIPS 연구개발(R&D) 과제 성공 판정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부산 9기' 졸업 기업으로 시리즈벤처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