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원 컨소시엄, 40억원 규모 국토부 'AX 스프린트' 사업 선정

아이티원 컨소시엄, 40억원 규모 국토부 'AX 스프린트' 사업 선정

이유미 기자
2026.08.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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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닛 암스트롱 활용 예시/사진제공=아이티원
코닛 암스트롱 활용 예시/사진제공=아이티원

아이티원 컨소시엄이 총사업비 40억 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에 선정됐다.

'AX 스프린트'는 국토교통 산업의 AI 고도화와 제품·서비스 확산을 지원하는 범부처 AI 전환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으로 아이티원 컨소시엄은 기술 이전받은 '고하중 유압 양팔로봇(ArmStrong)'을 기반으로 고위험 건설현장용 철거로봇 상용화를 추진한다.

상용화 대상인 양팔로봇(CONIT ArmStrong)은 한 팔 기준 8자유도 다관절 구조로, 양팔 최대 200kg의 가반하중과 반복정밀도 1mm 이하를 목표로 설계됐다. 무한궤도 이동 시스템을 적용, 비정형 환경에서 최대 시속 10km로 이동할 수 있다. 붕괴 위험 구조물이나 분진이 많은 밀폐공간, 협소 통로 등 작업자 투입이 어려운 고위험 환경에서 중량물 취급, 밸브·배관 조작, 잔해물 처리, 자재 이동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주관기업인 아이티원을 비롯해 스마트인사이드 AI,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이 참여한다. 아이티원은 연구·개발 총괄과 핵심 기술 개발,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진입을 주도하기로 했다. 참여 기업들은 △AI 기반 자율인지·작업 파이프라인 개발 △철거 프로세스 재정의 △스캔 테스트베드 부지 제공 등을 맡는다.

아이티원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인증은 받은 회사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한화,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 플랫폼 '코닛(CONIT)'을 공급해 왔다. 대표 솔루션 '코닛 드론(CONIT Drone)'은 자율비행 및 영상 AI로 안전모·안전벨트 미착용, 작업자 이상 상황, 개구부 개폐 상태 등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현재 50여 개 현장에서 운용 중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으로 산업현장의 위험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피지컬 AI 영역으로 기술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이티원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검증한 데이터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철거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플랜트·조선·항만 등 주요 산업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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