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서 45개·레드닷서 12개 수상…접근성·프라이버시 강화한 사용자 중심 디자인 호평

삼성전자(284,000원 ▲13,000 +4.8%)는 'IDEA 2026'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등 주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IDEA 2026에서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 1개와 동상 9개를 포함해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출품작은 산업제품, 소비자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은 수상작 가운데 지속가능성에 강점을 지닌 디자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접근성 디자인'으로 임팩트상을 받았다. 시각·청각·움직임·인지 등 사용자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화면 글자를 크게 보거나 음성 안내도 지원한다. 복잡한 기능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사용 모드'와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자동 문 열림'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설정한 접근성 기능을 가전 제품에서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음성 아이디로(Voice ID)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별 설정으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여러 사용자가 함께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개인별 설정으로 가전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포함해 총 12개의 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갤럭시 S26 울트라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지하철이나 카페처럼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화면 속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이 다르게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동형 스크린의 자유로운 활용성을 시각적 아이덴티티로 표현한 '더 무빙스타일' 비주얼 브랜딩과 사용자의 특성·상황에 맞춰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등 11개 작품은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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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CDO(최고디자인책임자)는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