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02,000원 ▼3,000 -0.27%)가 미국에 '한화호라이즌 USA(Hanwha Horizon USA)'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호라이즌 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NG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조달부터 트레이딩(Trading), 물류 최적화 등을 수행한다. 한화호라이즌 USA 대표는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제임스 사가르(James Sagar) 한화해운(한화쉬핑) CEO(최고경영자)가 겸직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호라이즌 USA를 중심으로 운송·공급·발전까지 아우르는 LNG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호라이즌 USA는 2029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한화에너지 여수LNG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고 국내외 발전사와 에너지 기업에 LNG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NG 트레이딩 사업도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LNG 사업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기여 및 한미 에너지 안보협력 강화의 일환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LNG 공급망으로 고객 국가와 에너지·방산을 아우르는 통합 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은 글로벌 LNG 조달 역량과 조선·해양 사업 경쟁력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LNG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LNG 밸류체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