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원, 기후테크 해법 논의.."선금융 체계 필요"

사회적가치연구원, 기후테크 해법 논의.."선금융 체계 필요"

김지현 기자
2026.09.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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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이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후테크 기후가치평가와 선금융 메커니즘' 공동포럼에서 '기후테크 미래 잠재성과 기반 사전 자금조달 메커니즘, EPC'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사회적가치연구원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이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후테크 기후가치평가와 선금융 메커니즘' 공동포럼에서 '기후테크 미래 잠재성과 기반 사전 자금조달 메커니즘, EPC'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사회적가치연구원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후테크 기후가치평가와 선금융 메커니즘'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테크가 기술개발에 머물지 않고 기후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와 함께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연결하는 선금융 체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특히 올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그 가치를 현재의 자금조달과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은 "기후가치평가가 기술의 성장단계에 적합한 정책지원과 투자수단을 선택하고 이후 성과를 검증하는 기준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책, 연구, 가치평가, 금융의 관점에서 기후테크 자금조달의 주요 과제를 다뤘다.

김범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과장은 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은 기후테크가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성과를 현재의 자금조달과 연결하는 선금융 메커니즘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기후가치평가와 금융의 관계를 살피고, 기후성과가 금융 의사결정에 연결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구지선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센터장, 이창선 NICE평가정보 실장, 이상진 현대차정몽구재단 파트장, 최용환 NH아문디자산운용 팀장, 조재현 SK하이닉스 TL 등 현장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후기술이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가치를 현재의 자본과 선제적으로 연결하는 EPC(Environmental Progress Credit) 메커니즘을 연구해왔다. EPC는 미래의 기후성과가 구체화되기 이전에 해당 성과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금을 선제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기후기술의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앞당기는 구조를 모색하는 것이다.

최태원 사회적가치연구원 이사장 겸 SK그룹 회장은 지난 4월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후기술이 중요한 대안이며, 기후기술의 성과를 보상함으로써 탄소중립이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는 "오늘의 투자 결정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면, 그 미래에 창출될 가치 역시 투자 전에 측정돼야 한다"며 "특히 기후테크는 사전 기후 가치평가를 통해 미래의 기후성과를 현재의 자금과 연결하고, 기술에 자금이 필요한 시점과 실제 자금이 공급되는 시점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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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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