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커머스 M&A(인수합병) 플랫폼 '이숲'을 운영하는 이숲컴퍼니(대표 이상철)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위워크 신논현점 KBhub 이벤트홀에서 온라인 스토어 운영자 대상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숲 이름으로 여는 첫 셀러 세미나다.
'이커머스 M&A_매각을 위한 브랜드 가치 관리'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이상철 이숲컴퍼니 대표가 지난달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 '2026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서 발표한 내용을 확장한 자리다. 세미나는 60분 발표 뒤 네트워킹 시간으로 이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연매출 수억~수십억 원대 온라인 스토어는 상장사와 달리 비교 대상이 없어 매도자가 부르는 값과 인수자가 생각하는 값 사이에 공통의 근거가 없었다"며 "매도자가 제출하는 장부만으로는 인수자를 설득하기 어렵고, 절세 목적의 재무제표는 실제 수익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매각 가격 산정의 객관적 근거와 인수자 측의 기업 가치 평가 기준을 다룬다. 스마트스토어·쿠팡·에이블리 등 여러 채널에서 운영되는 중소 브랜드도 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당장 매각 계획이 없어도 사업체 가치 산정 방식이 궁금한 운영자라면 참석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사업체를 파는 사람은 대부분 '얼마 받을 수 있나요'부터 묻지만, 비교할 시세가 없는 시장에서는 그 질문에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은 매도자가 사업 장점을 논리와 데이터로 설득할 때 정해진다"며 "팔 때는 사업체를 바꿀 수 없으니 브랜드 가치를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숲은 판매 채널을 직접 연동해 매출을 확인하고, 실제 지출 정보로 비용을 재구성한 손익을 기반으로 온라인 스토어 가치를 평가한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는 정상화 규칙과 3년간 검색량으로 시장 성장 여부를 판정하는 시장 데이터도 반영해 매도자와 인수자에게 가격 범위를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