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이 비접촉 생체신호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공항과 조사실 등 물리보안·공공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를 모색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자체 개발한 생체신호 분석 솔루션 'HEALLO(헬로)'에 적용된 rPPG 기술과 기존 영상분석 AI·지능형 관제 기술을 결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PPG는 카메라로 촬영한 얼굴 영상에서 혈류에 따른 미세한 피부색 변화를 분석해 심박수 등 생체신호를 추정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센서를 부착하지 않고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EALLO는 rPPG 기술을 기반으로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등을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하는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품질을 평가하는 GS인증 1등급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일 시점의 측정값뿐 아니라 특정 상황 전후의 생체신호 변화 추이를 분석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대상자가 일정 시간 카메라 앞에 머무르는 공항 출입국 심사·세관 인터뷰 공간과 조사실 등을 잠재적 활용 환경으로 검토 중이다.
다만 심박수 변화는 신체 활동이나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체신호만으로 거짓말 여부나 특정 심리 상태를 판단할 수는 없다. 또한 기존 인증이 보안 목적의 활용 효과까지 검증한 것은 아니어서 실제 적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성능 검증과 개인정보 보호 및 법적 적합성 검토가 필요하다.
회사는 향후 영상에서 파악한 행동·움직임 정보와 생체신호를 결합하는 멀티모달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공공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HEALLO의 비접촉 생체신호 분석 기술과 영상분석 AI를 연계해 물리보안·공공안전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적용 환경별 기술적 한계와 검증 과제를 살피면서 활용 범위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