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26,500원 ▲50 +0.19%)과 아시아나항공(7,090원 ▲50 +0.71%)이 오는 12월 통합을 앞두고 안전 문화 결합에 나선다. 양사 임직원이 함께 안전 원칙을 선언하고 현장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통합 이후 적용할 안전 문화의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4회 '안전의 날(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과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 200여명과 지상조업을 담당하는 한국공항(KAS), 아시아나에어포트(AAP) 직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슬로건은 지난해와 같은 '하나의 팀, 하나의 안전'이다. 양사의 안전 문화를 통합하고 현장에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사 임직원들은 '기억하고, 배우고, 행동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안전 영상을 시청하고 각사가 구축해 온 안전 문화를 공유했다. 이어 전문성과 책임감, 배려, 협력, 예방, 도전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 '안전 선언'을 함께 낭독했다.
안전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비욘드 엑설런스' 통합 시상식도 진행됐다. 양사는 안전과 보안 관련 주요 사례도 함께 공유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 26일부터 일주일간 주요 사업장에서 '세이프티 위크'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 테크센터 안전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여객과 화물, 객실, 정비 등 각 부문이 업무 특성에 맞춘 안전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국내 첫 민간항공기 취항일이자 항공의 날에 맞춰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 문화 관련 캠페인을 지속해 임직원들의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통합 안전 문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