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792,000원 ▼79,000 -9.07%)연강재단이 지난 4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2026 두산연강 환경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엔 장암 성균관대 교수와 김형일 연세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상금 3000만원과 1000만원, 상패를 받았다.
장 교수는 액체지지층 접촉막(SLMC) 공정을 활용해 석탄화학폐수에 포함된 페놀류를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페놀류의 이동 특성과 회수 원리를 규명해 폐수 속 유해물질을 산업 원료로 재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액체지지층 접촉막은 분리막 내부에 특정 물질의 이동을 돕는 충진제를 넣어 폐수에서 원하는 물질을 분리·회수하는 기술이다.
김 교수는 태양광 촉매 시스템을 이용해 폐플라스틱을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거나 수중 플라스틱 유래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폐플라스틱의 농도와 회수 가능성에 따라 자원화와 오염물질 분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두 연구 모두 폐기물과 오염물질을 단순히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오염 저감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두산연강 환경학술상은 국내 환경 분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이 1993년부터 2017년까지 25년간 운영한 환경안전연구비 지원사업을 계승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