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짐승' 동장군…'반짝반짝' 봄여신이 온다

굿바이 '짐승' 동장군…'반짝반짝' 봄여신이 온다

박희진 기자
2010.01.23 09:21

[주말쇼핑]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

↑맥
↑맥

올 겨울은 '동장군'의 기세가 '짐승'을 연상시킬 정도다. 새해 벽두부터 찾아온 최악의 폭설에 이어 연일 강추위다. 그래도 '봄'은 온다.

봄은 여자의 계절. 봄은 여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뷰티업계는 봄기운에 무르익을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봄 신상품 출시, 화보 촬영 등 봄맞이에 분주하다.

메이크업 트렌드는 매년 조금씩 바뀌지만 큰 틀에서는 대동소이하다. 봄 메이크업은 만물이 소생하는 기운과 화사한 햇살을 머금은 '봄'이라는 계절과 맞닿아있다. 요정, 뮤즈(여신), 크림, 다이아몬드, 쉬머링(반짝이는) 등이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의 키워드다. 메인 색상은 핑크와 오렌지로 누드톤, 파스텔톤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특히 눈매는 강조하고 입술은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맥'은 최근 2010년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 발표회를 갖고 △다이 어 트라이브(Dye a Tribe), △아메리칸 노마드(American Nomad), △언더그라운드 소사이어티(Underground Society), △페일앤댄디(Pale and Dandy) 등 4가지 트렌드를 제안했다.

다이 어 트라이브는 물을 들이듯 피부에 화사한 색감을 표현하는 것이며 아메리칸 노마드는 여름을 위한 메이크업으로 해변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낸 듯 은은하게 태닝된 느낌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언더그라운드 소사이어티는 곧은 눈썹, 파격적인 눈매, 번진듯한 입술 등 메이크업에 대한 기존의 틀을 깨면서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방식. 페일앤댄디는 영국 귀족의 초상화에서 보여지는 창백하지만 힘있고 위엄 있는 보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변명숙 맥 수석 메이크업아티스트 "4가지 트렌드 중 얼굴에 물을 들이는 듯한 색조 화장법인 다이 어 트라이브와 창백한 영국 귀족룩의 페일앤댄디가 가장 주목할 만한 경향"이라고 말했다.

↑슈에무라
↑슈에무라

'슈에무라'는 음악의 여신 '뮤즈'를 키워드로 환상적인 컬러들의 신비로운 반짝임이 돋보이는 ‘에제리(egerie’) 컬렉션’을 선보였다.

‘팝’, ‘락’, ‘디스코’ 등 역동적인 음악을 테마로 바이올렛, 민트, 블루컬러의 펄감이 살아있는 또렷한 라인의 눈매와 자연스럽게 빛나는 입술을 연출한 게 특징이다.

특히 크림타입 그레이 아이섀도우와 펄 파우더 타입의 바이올렛 섀도우의 ‘락 바이올렛 룩’이 올 봄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이윤진 슈에무라 브랜드 매니저는 "현대 여성들에게 내재돼있는 도도한 뮤즈같이 화려한 매력을 한껏 살릴 수 있는 강렬하고 미래적인 색채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스틸라
↑스틸라

'스틸라'는 블링블링(반짝이는) 요정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스틸라의 '더스트 투 다이아몬드(Dust to Diamonds)' 콜렉션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쉬머링 아이섀도와 반짝이는 미드톤 핑크컬러의 립과 치크, 길고 풍성한 속눈썹으로 사랑스러운 요정 이미지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황정음을 3개월 단발 모델로 발탁해 황정음 특유의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메이크업 화보를 선보였다.

‘오휘’는 팝아트를 모티브로 한 ‘오휘 팝 아트메이크업’ 시리즈를 출시한다. 봄에 어울리는 꽃을 모티브로 팝아트 효과를 가미해 배색의 강렬한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한 개 립스틱으로 세 가지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오휘 듀어 컬러 팝 립스틱이 눈길을 끈다. 핑크, 오렌지 두 컬러로 누디핑크에서 핫핑크 혹은 연한 오렌지에서 진한 오렌지 컬러까지 세 가지 톤의 핑크컬러를 따로 혹은 섞어 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오휘
↑오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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