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수출액이 올해 1분기 31억달러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31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이 29.3% 증가한 11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1분기 수출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전년 동기대비 22.2% 감소한 18억달러를 기록한 뒤 매년 성장세에 있다. 2023년 19억달러(5.6%), 2024년 23억달러(21%), 지난해 26억달러(13%)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9.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4억7000만달러(15%), 일본 2억9000만달러(9.3%)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국 1위로 올라선 뒤 올해 1분기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9% 증가했다.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 줄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24억3000만달러로 26.5%를 차지했다. 색조가 3억3000만달러, 인체세정용이 1억6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K뷰티 인기에 부응해 국내 화장품이 세계에 활발히 진출하도록 해외 주요국과 규제 외교를 추진하고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9월에는 '원아시아 뷰티포럼'을 중동·남미로도 확대해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지코라스)'를 개최한다. 화장품의 규제혁신을 선도하고 주요 국가와 전략적 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