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브랜드 일색인 롯데百 본점 1층 입성..18일 그랜드 오픈

'코리아명품'으로 통하는 잡화 브랜드 MCM이 '백화점의 꽃'으로 불리는 1층에 입성한다.
MCM은 오는 18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 매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하 1층 매장에 있던 MCM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들어서 있는 본점 1층 입성에 성공한 것.
MCM은 이번 롯데백화점 1층 입점을 기념해 특별한 대형 이벤트도 선보인다. 오픈 당일 본점 1층 정문 엘리베이터홀에서 BMW와 손잡고 '꼬냑 비세토스 BMW'를 전시할 계획이다. MCM의 베스트셀러인 꼬냑비세토스 라인을 BMW 자동차 시트 및 핸들에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MCM의 컨셉트를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또 독일 태생의 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해 독일 출신 핸드백 장인을 초청, 시연회도 개최하고 1층 매장 내에서 모델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MCM은 지난해 본점 지하 1층 매장에서 매출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7년 롯데백화점 전점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은 4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연간 매출액은 2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MCM과 공동 기획한 리미티드 라인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컬러 비세토스 4개 스타일을 롯데백화점에서만 단독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독일 브랜드였던 MCM은 1991년 수입 브랜드로 국내에 진출했지만 2005년 성주그룹이 본사를 인수하면서 국산 브랜드로 변신했다. MCM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출발한 명품가죽제품 브랜드로 1990년대 후반 파산 위기 속에 스위스 금융가문에 인수되는 곡절을 겪었다 2005년 성주그룹이 인수하면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성주그룹에 인수되면서 국내 브랜드가 된 MCM은 미국의 고급 백화점인 삭스 피프스 에비뉴 본점을 비롯해 15개 백화점에 동시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