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있는 스테이트 다이닝 룸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을 위한 국빈만찬을 열었다.
백악관 입성 후 3번째 치러지는 이번 국빈만찬 행사를 위해 안주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선택한 의상은 붉은 색 꽃잎 무늬로 디자인 된 오간자 이브닝 드레스였다. 어깨선이 비대칭을 이루고 자연스러운 주름이 포인트인 이 드레스는 1년 전 자살한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의 작품이다.
특히 중국인들에게 붉은 색이 행복과 번영의 상징인 점을 감안해 예우차원에서 미셸 여사가 특별히 고른 의상으로 보인다. 또 볼륨을 살린 올림머리에 붉은 드레스와 색상 조화를 이루는 알이 굵은 검은색 스톤 주얼리로 스타일을 마무리해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흰색 드레스 셔츠에 검은색 나비넥타이를 맨 턱시도 정장을 차려입었고 후진타오 주석은 어두운 감색슈트에 네이비 넥타이로 멋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