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사 차원에서 개인정보 장사한 적 없다"

홈플러스 "회사 차원에서 개인정보 장사한 적 없다"

민동훈 기자
2014.11.03 06:40

검찰, 고객정보로 부당이익 챙긴 혐의 포착…홈플 "응모권에 고객정보 활용동의 문구 넣어" 반박

홈플러스는 경품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험사들에 팔아 수 백 억원대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직원 개인차원의 비리일 뿐 회사 차원에서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검찰은 홈플러스가 경품 행사를 통해 모은 고객 개인정보 250만건 이상을 1인당 2000~4000원씩 받고 라이나생명이나 신한생명 등 국내 10여개 보험사에 넘겨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이와 관련 경품행사 응모권에 "생명·손해 보험상품 등의 안내를 위한 전화나 SMS 등 마케팅자료로 활용된다"는 문구를 넣었고 고객정보 활용 동의도 받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개인정보 판매로 보험사로부터 받은 돈은 응모권 제작 등에 들어간 비용을 일부 정산 받은 차원이지 수익을 내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할만한 내용은 없다"며 "검찰수사에 성실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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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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