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한 듯 답답한 속은 '손 마사지'로 해결…퉁퉁 부은 다리는 '승산혈' 자극해봐

추석 명절 이후, 몸이 찌뿌둥하고 더부룩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오랜 시간 운전과 음식 준비로 피로한 몸 상태에 기름진 음식까지 배불리 먹은 건 아닌지 되돌아보자.
체한 듯 속이 갑갑하고 어깨와 종아리가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있다면 맞춤형 마사지가 필요한 때.속은 가뿐하게, 근육은 부드럽게 푸는 마사지 포인트를 모아 소개한다.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긴장할 경우 가장 쉽게 뭉치는 부위가 어깨. 특히 운전을 오래 했거나 불편한 자세로 명절 음식 준비를 했다면 어깨 통증이 생기곤 한다. 대중교통에 오래 앉아 스마트폰을 본 이들도 마찬가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뭉친 어깨는 '견중수혈'과 '견정혈'을 꼭꼭 누르면 완화된다. 마사지 포인트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고개를 숙였을 때 살짝 튀어나오는 뼈에서 양쪽 2㎝ 정도 떨어진 자리가 바로 '견중수혈'이며, 뼈와 어깨 끝의 정중앙이 '견중혈'이다. 이 두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3초 정도 지그시 누르고 둥글게 문질러 마사지하면 뭉친 근육이 금방 말랑말랑해진다.

기름진 명절 음식은 먹을 땐 맛있지만 먹고 난 뒤엔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이 생기기 쉽다. 이 땐 손 마사지만 해도 금방 답답했던 속이 풀리니 3분만 투자해 마사지를 해보자. 명절을 쇤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쉽게 할 수 있으니 배워두면 좋다.
소화를 돕는 마사지 포인트로는 '합곡혈' '내관혈'이 있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도톰한 부분으로, 5초 동안 지그시 여러 번 반복해 누르면 된다. 이 부분은 몸의 순환을 돕는 곳으로, 급체, 소화불량, 구역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자극하면 좋다.
내관혈은 소화 불량,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할 때 누르면 좋다. 손바닥 끝에서 5㎝ 정도 내려온 부위로, 엄지손가락에 힘을 줘 5초간 강하게 누르면 된다.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있다보면 하체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정체되면서 근육이 뭉치고 퉁퉁 붓게 된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게 될 경우, 한 시간에 한 번은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 산책 등으로 하체를 움직여줘야 하는데 귀성·귀경길은 물론 음식 준비를 할 땐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미 부어버린 다리는 부기를 해소하는 경혈 마사지로 가급적 빨리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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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마사지는 발목에서 시작해 무릎을 향해 주물러주면 되는데, 이때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곳은 '승산혈'이다.
승산혈은 바로 발목에서 종아리로 이어지는 근육의 중간 부분, 종아리 근육의 가장 끝 부분으로, 5분 간 누르거나 주물러 자극하면 된다. 특별히 아픈 곳을 있다면 해당 부위를 집중적으로 부드럽게 누를 것.